연천군, 지역경기 부양용 1회 추경예산 556억원 증액 편성

2017-03-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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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의결, 금일부터 본격 집행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연천군은 군민의 안전과 복리증진,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어 올해 일반 및 특별회계 1회 추가경정세출예산 4,049억원, 통합관리기금을 포함한 기금회계 339억원을 편성하여 확정하고 14일부터 본격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대비 약 15.92%, 556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1회 추경으로는 2013년 이후 최대증가폭, 규모로는 역대 최대규모이다.

군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국가경제 위기로 지역경제가 최악인 상황에서 민간부문에 대한 직접지출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자본지출 분야에 당초대비 225억원(18.64%) 증가된 1,432억원을 집중 투자하여 소비 및 투자 순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추경 주요사업을 보면 하수처리장 위탁관리비 74억원, 누리과정 17억원, 전곡도시계획도로 중1-2호선 개설에 10억원 등 맞춤형 복지구현을 위한 사회복지분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분야, 지역발전 기반 조성을 위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등 주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필수사업에 다양하게 배분됐다.

특히, 이번 추경에서는 기획감사실 소관 142억원 규모의 통합관리기금 운용계획안이 의결되어 본격적으로 운용에 돌입한다. 저금리로 예치되어 있는 개별기금의 여유자금을 고금리 지방채 및 토지매입부담금 상환재원으로 활용 86억을 투입함으로써 6억원의 재원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이를 읍·면 소규모지역개발사업 상리(국지도변) 배수로 정비 공사 등 48개 사업에 배분하여 절감된 재원의 효과를 최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전재원 및 자체재원의 추가 확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전 직원이 각종 사업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재원을 최대한 아껴 군민을 위한 경제회복의 투자재원으로 다시 활용하고 있다."며, “주민들과 약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건전한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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