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이동형(55) 충청지방우정청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동형 신임 청장은 이날 오전 우정청 12층 대강당에서 우정청 직원과 관내 총괄우체국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대전, 세종, 충남․북 지역 519개 우체국과 6000여명의 종사원을 관장하게 된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청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여러분과 함께 우정사업발전을 위해 일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최고의 우정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각자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충청우정가족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정사업의 경영환경은 모든 분야에서 어려운 경영여건을 맞이하고 있으며 이러한 때일수록 좀 더 냉철한 분석과 판단으로 미래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조직이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충청지방우정청이 모든 분야에서 앞서가는 최우수청이 될 수 있는 힘찬 도약과 발전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경영효율성 증대로 새로운 수익기반 구축 ▲고객감동 경영으로 고객이 행복한 우체국 실현 ▲상생의 노사문화 실현 ▲각종 사고의 제로화로 우정사업의 신뢰도 향상 ▲소통이 잘 되는 일할 맛 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이동형 청장은 대구가 고향으로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을 시작으로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장을 거쳐 미래창조과학부 통신정책국장,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정책국장, 미래창조과학부 중앙전파관리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