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실물경제 지표 호전 기대감에 13일 상하이종합지수가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4.26포인트(0.76%) 오른 3237.0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전 개장 몇분만에 3200선이 무너지며 바닥을 찍은 지수는 상승 탄력을 받으며 3200선에 재차 안착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69억, 2676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전자부품(1.74%), 비철금속(1.63%), 주류(1.15%), 환경보호(1.14%), 석탄(1.04%), 가전(0.77%), 바이오제약(0.76%), 건설자재(0.75%), 부동산(0.73%), 금융(0.66%), 전자IT(0.63%), 미디어엔터테인먼트(0.61%), 자동차(0.53%), 시멘트(0.33%), 석유(0.26%), 철강(0.19%) 등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호텔관광(-0.0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장이 지난 12일 양회에서 주요 경제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중국 경제 자신감을 내비친 가운데 14일 발표되는 산업생산 등 주요 실물경제 지표가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로이터 통신은 앞서 중국의 1~2월 산업생산 증가율을 6.2%,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8.2%, 소매판매 증가율은 10.5%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쥐펑컨설팅은 이번주 양회 폐막, 미국 금리인상 등 요소로 주식시장이 요동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이미 조정장을 통해 대다수 주가가 저점에 머물러있는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