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 '온쉼표'가 천원으로 만끽하는 예술을 통한 온전한 쉼이라는 주제 아래 3월부터 12월까지 연간 21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5월과 10월에는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서울돈화문국악당,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에서 동시 진행하는 온쉼표 페스티벌을 추진해 더 많은 서울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올해도 서울시예술단을 포함해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클래식, 뮤지컬, 무용, 오페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3월 29일에는 안두현 지휘자와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4월 25~26일에는 세종체임버홀에서 만나는 아벨콰르텟 실내악 연주, 5월 30~31에는 세종체임버홀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각각 다른 연주 단체의 국악 공연을 만날 수 있다. 6월부터 9월까지는 여름날 열기에 어울리는 플라멩고 공연, 비보이댄스, 뮤지컬 갈라 콘서트, 서울시무용단 공연 등 역동적인 무대가 연이어 펼쳐지고 10월에는 가을밤과 어울리는 가곡, 판소리 무대가 세종체임버홀과 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린다.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천원으로 만나는 어린이 체험 전시도 열린다. 11월에는 윈드 앙상블 공연이 기다리고 있으며 12월에는 색다른 월드 뮤직의 세계로 안내한다.
3월 29일에 열리는 2017년 '온쉼표'의 첫 공연은 '봄이 오는 소리'란 제목으로 3월 29일세종 대극장에서 열린다. 봄을 알리는 싱그럽고 감미로운 봄 노래들로 시민들에게 온전한 쉼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평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협연자로는 리코더리스트 염은초, 첼리스트 이정란과 섹소포니스트 최진우가 함께하며 모차르트, 베토벤의 명곡을 연주한다.
공연 관람은 오는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