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 석패’ 女 축구 대표팀, 키프로스컵 준우승

2017-03-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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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2018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있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키프로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나르나카의 AEK아레나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대회 결승에서 후반 12분 라라 디켄만에게 프리킥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3위는 북한, 4위는 아일랜드가 차지했다.

국제 대회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낸 여자 대표팀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상승세를 탈 수 있게 됐다.

윤덕여호는 오는 4월7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아시안컵 예선전을 갖는다.

윤덕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결과는 아쉽지만 잘 싸워줬고, 잘했다. 진짜는 4월이다. 남은기간 동안 4월 대회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자”고 격려했다.

오는 10일 귀국하는 여자 대표팀은 20일 재소집돼 아시안컵 예선 북한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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