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통합시청사 건립의 구체적 신축계획 수립에 앞서 시민과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독창적이고 상징적인 통합시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3월 13일부터 6월 20일까지 시민제안(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주제는 ▶자율통합의 상징성 확보를 위한 유·무형적 아이템 ▶소통을 위한 시민 공간조성 및 활용계획 ▶생명문화도시에 어울리는 문화·예술적 요소 도입방안 ▶시청사 건립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기타 시청사 건립과 관련한 창의적 의견 등이다.
이번 공모전은 청주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팩스,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시민 아이디어는 1차 실무심사와 2차 전문가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8월 말경 청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 관계자는 “통합시청사는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건립되는 역사성이 담긴 건축물인 만큼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계획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시정에 참여케 하여 중부권 핵심도시에 걸맞은 열린 청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청사는 중앙동 현 청사를 중심으로 남북방향으로 청석학원에서부터 농협충북본부까지 확장된 부지 28,450㎡에 건축연면적 49,916㎡ 규모로 건립되는 복합청사이며 사무공간 22,319㎡, 의회면적 6,597㎡, 지하주차장 18,300㎡, 주민편의공간 2,700㎡로 2022년 상반기 준공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