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의 성장률 상향전망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06% 상승한 7,334.61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 거래보다 0.11% 오른 4,960.48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30 지수는 11,967.31로 전날보다 0.01% 오른 가운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 결정을 앞둔 상황에서 영국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높게 잡으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정부는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개월 전 1.4%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의 충격에 따른 경제 타격이 우려보다 크지 않았다는 점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한편 다음 주에 열리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높아지면서, 시장은 다소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