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주민제안 사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원분야는 ∆주거환경 및 공공시설 개선사업 ∆마을·생태환경의 보전 및 개선 사업 ∆주민의 복지증진 사업 등 6개 분야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활동과 프로그램이면 된다.
시는 심사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동체 간 학습 기회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주민참여 심사제를 실시하며, 이를 통해 최종 선정되면 최대 3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5인 이상의 주민 모임이나 단체가 신청할 수 있고 광명시민뿐 아니라 광명시에서 직장, 학교 등에 다니는 사람도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광명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사업제안서 등 서류를 작성 후 광명시일자리창조허브센터 2층 사회적기업팀에 우편이나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공모사업에는 14개 마을이 선정돼 마을의 자연쉼터 조성, 소외계층 돌봄, 공동육아, 마을미디어, 전통문화계승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고,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주민 참여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올해 ‘마을공동체 만들기’사업에도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마을을 같이 고민하고 문제는 함께 해결해 나가는 마을공동체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