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 수돗물인 구름산수가 수돗물의 안전성을 알리고 재난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지역내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2010년 5월부터 구름산수 생산을 시작했고, 2015년에는 자동 생산 시스템을 보강해 1일 생산량을 2천병에서 3천병으로 확대했다.
특히 광명시는 구름산수를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과 소방대원에게 제공해 공익적 의미를 더하고, 국가적인 가뭄피해나 재난 발생 지역에 긴급 지원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2015년 강원도 가뭄지역에 6천병을 제공했으며, 경기도 내 정수장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3천병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시의 급수 중단지역과 공공행사 등에 공급해 급수관련 민원해결과 예산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돗물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가뭄 등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 지역을 돕기 위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구름산수를 꾸준히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도덕산, 구름산 등을 방문한 등산객은 노온정수장 정문에서 비상용 구름산수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