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DIY·핸드메이드 박람회’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최근 1인 가구가 늘면서 스스로 조립하는‘DIY·핸드메이드 박람회’는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희소성 높은 핸드메이드 제품을 소장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거나 더 나아가 만든 제품으로 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하는 등 산업 규모가 전반적으로 크게 성장한 모습이다.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 이번 박람회는 핸드메이드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전문가에게 강의도 받을 수 있으며, 장미 브로치 만들기, 호루라기 매듭 목걸이 만들기, 모기 퇴치제 만들기, 원석으로 목걸이 만들기, 커플을 위한 향수 만들기, 소이 캔들&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으로 구성된다.
경남도는 공예 교육 및 창업을 유도함으로써 활발한 창업 진출과 사회활동 기회 마련을 위해 ‘일상에 공감(工感)을 더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도예(도자기, 도자기 핸드페인팅 등),공예(금속, 종이, 가죽, 리본 등),예술(그림, 조각, 사진, 일러스트, 디자인, 라이브 페인팅 등)
패션&액세서리, 우드 웍스,인테리어, 푸드, 천연화장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DIY 핸드메이드박람회’는 전국적인 관람객의 방문으로 경남 지역의 대표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년이라는 개최기간 동안 쌓인 노하우와 신뢰로 DIY 핸드메이드박람회의 대표 박람회로 성장했다.
김신호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DIY 핸드메이드박람회는 단순한 취미에서 출발한 핸드메이드에 전문성을 가미해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DIY 및 공예분야에 전반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참관객과 공유하고, 지역 공예업체들에게는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14회 경상남도 공예축제’도 박람회와 동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