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 아주경제 이수완 글로벌에디터]
아주경제 이현주 PD = 미국 중앙은행(Fed)의 3월 중 기준금리 인상 방침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오는 14-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재닛 옐런 의장을 비롯 표결권을 가진 10명의 위원 중 8명이 최근 공개적으로 3월 인상이 적절하다는 발언을 내놓았죠. 시장은 차분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긴축에 나서도 미국 경제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지배적인 것입니다.
이달에 0.25%포인트 올리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0.75~1.00%가 됩니다. 미국의 금리 상단이 8년만에 1%대를 회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실시한 전문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준이 앞으로 금리 정상화에 속도를 내며 올해 3차례 등 내년까지 총 6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내년 말 기준금리 중간값은 2.125%까지 치솟는다는 것이지요.
미국의 금리인상 움직임은 수년간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면서 돈을 풀고 있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에게 큰 압박을 주고 있습니다. 당장 오는 9일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ECB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