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상장폐지를 하루 앞둔 이 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12원까지 떨어졌다.
이 종목은 지난 2009년 12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첫날 종가 2만1300원으로 출발했다.
법원의 파산 선고로 한진해운은 상장폐지가 결정돼 지난달 23일부터 일주일간의 정리매매 기간동안 780원이던 주가는 결국 12원까지 폭락했다.
영업손실도 2012년 1098억원, 2013년 4123억원까지 커졌다가 구조조정으로 2014년 821억원, 2015년 36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현 정부 들어서 해운업 구조조정 문제가 제기됐고 한진해운은 지난해 9월 1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법정관리 이후 지난해 말에는 330원대로 곤두박질쳤다. 올해 초에는 자산 매각으로 일시적으로 급등해 주가가 1430원까지 올랐지만 결국 파산 선고 전 780원까지 떨어졌고 정리매매 기간 12원까지 떨어져 98.46% 하락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한진해운의 소액주주는 5만3천695명으로 이들이 전체 상장주식의 41.49%인 1억176만1527주를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