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블런트·엠마 왓슨·스칼렛 요한슨…3월,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온다!

2017-03-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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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에밀리 블런트, 엠마 왓슨, 스칼렛 요한슨[사진=영화 '걸 온 더 트레인', '미녀와 야수', '공각기동대'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3월,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들이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충격적 미스터리 스릴러 ‘걸 온 더 트레인’의 에밀리 블런트에 이어 ‘미녀와 야수’ 엠마 왓슨,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의 스칼렛 요한슨까지. 봄 극장가를 장악할 여배우들을 살펴보았다.

먼저 오는 3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걸 온 더 트레인’은 통근열차 창 밖으로 보이는 메건의 일상을 관찰하던 알코올 의존자 레이첼이 메건 실종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용의자로 지목되며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관음, 중독, 집착 등 인간 내면의 본성을 다룬 참신한 스토리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이 작품은 에밀리 블런트를 전면에 내세워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강인한 전사부터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냉철한 요원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해온 배우 에밀리 블런트. ‘걸 온 더 트레인’에서 그녀는 사라진 그 날의 기억에 혼돈을 느끼는 동시에 죄책감과 우울함, 끝없는 집착까지 하루에도 몇 번씩 요동치는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 레이첼을 완벽 소화해내며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엠마 왓슨의 ‘미녀와 야수’와 스칼렛 요한슨의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또한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녀와 야수’에서 아름다운 비주얼에 넘치는 지성미까지 갖춘 진취적인 여성 벨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엠마 왓슨은 ‘해리포터’의 히로인 헤르미온느에 이은 독립적인 여성 캐릭터로 또 다시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흔들 예정이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은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을 통해 세계를 위협하는 범죄 테러 조직에 맞서 엘리트 특수부대 섹션9을 이끄는 리더 ‘메이저’로 변신, 압도적인 비주얼과 화려한 액션을 예고하고 있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에밀리 블런트의 ‘걸 온 더 트레인’을 시작으로, 엠마 왓슨의 ‘미녀와 야수’, 스칼렛 요한슨의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까지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주연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3월 극장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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