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IT사업 포털 ‘e-발주시스템’ 본격 가동…서류제출 부담 줄어든다

2017-03-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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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조달청은 공공 IT사업 등의 발주를 지원하는 ‘e-발주시스템’의 기능을 대폭 확충해 6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확충으로 공공 IT사업의 온라인 평가가 내실화되고, 조달업체의 서류제출 부담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우선 시스템에 화상회의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서 업체 제안서 발표와 평가위원, 제안업체 간의 질의응답이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된다.

또한 중소기업 공공구매종합정보망 등 관계시스템과 연계함으로서 종전에 입찰시 업체가 제출하던 중소기업확인서, 직접생산증명서, 신용평가등급정보 통보서, 사업자등록증, 법인등기부등본 등의 각종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됐다.

이와 함께 공공 IT사업뿐만 아니라 ‘건축설계 공모’, ‘상용소프트웨어 선정’ 등의 평가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보완이 이뤄졌다.

새로운 시스템 기능에 대해 발주기관 및 조달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서울, 부산 등 6개 권역 순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윤 조달청 신기술서비스국장은 “이번 시스템 확충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은 물론 온라인 평가도 내실 있게 진행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e-발주시스템’은 조달청이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협업해 제안요청서 작성, 제안서 제출, 제안서 온라인평가 등 공공 IT사업의 협상계약 전 과정을 전자화한 포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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