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의원 "박정희·노무현 대통령,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이상적" (대선주자에게 길을 묻다)

2017-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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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청년, 대선주자에게 길을 묻다']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채널A 대선 주자들과의 심층 인터뷰 프로그램 ‘청년, 대선주자에게 길을 묻다’ 유승민 의원 편이 방송된다.

5일 오후 방송될 채널A ‘청년, 대선주자에게 길을 묻다’에서는 지난 1일 이재명 성남 시장 편에 이어 두 번째로 바른정당 대선 예비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출연한다.
이날 유승민 의원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이상적인 대통령을 묻는 패널의 질문에 “박정희, 노무현 대통령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초기 대통령을 시작하는 방식이 불법 쿠데타로 잘못됐지만, 가난으로부터 국민을 해방시키기 위한 전략은 혁명적이고 진보적이었다. 물론 경제적 기반이 마련된 후인 1973년부터 1979년까지 유신은 좋게 평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양극화라는 말을 정치권에서 처음 화두로 꺼냈다. (대통령) 선거 전략으로 이용한다고 생각했는데, (당선 후) 특검과 반칙이 없는 정의로운 세상, 양극화에 대한 문제의식에 대해 진정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채널A 김승련 부장이 중국 지도자 덩샤오핑이 마오쩌둥을 두고 ‘공’과 ‘과’를 숫자로 표현한 것을 거론하면서 숫자로 표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은 ‘공칠과삼’, 노무현 대통령은 분열적이고, 국민과 소통을 안 하는 측면이 있어 ‘공오과오’다”고 말했다.

채널A ‘뉴스톱10’에서 안정된 진행 능력과 촌철살인으로 인정받은 채널A 김승련 부장이 진행을 맡은 ‘청년, 대선주자에게 길을 묻다’ 유승민 의원 편은 5일 일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승민 의원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다음 토론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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