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민안심공원‘문화휴식공간’재탄생

2017-03-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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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이용 프로그램 운영‧문암생태공원 명품공원 조성 등

[문암생태공원 전경]


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가 도시의 여백이자 녹색 공간으로서 기능을 담당했던 공원을 힐링과 여가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올해 ▲숲 해설가가 들려주는 생태체험 프로그램 ▲시민참여형 도시입양사업 ▲문암생태공원 명품공원 조성사업 등을 펼쳐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볼거리 가득한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숲 해설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생태교육의 중요성을 고려해 숲속에서 체험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숲 해설가 4명이 상당산성 옛길과 문암생태공원, 솔밭공원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두 차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자연환경에 대한 해설, 자연물을 이용한 체험, 곤충교실, 문화‧역사 스토리텔링 등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주말 이벤트 ‘공원에서 놀자’
주말 문암생태공원을 찾는 시민의 공원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공원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문화공연과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테마별 문화공연으로 벌룬아트쇼, 매직쇼, 파크콘서트, 인문학 강의, 토크콘서트 등을 펼치고 오는 4월부터는 매월 주말 이벤트 ‘공연에서 놀자’공연을 마련해 힐링과 여가의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문암생태공원 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을 만들어 여름철 휴식공간을 마련해줄 계획이다.
미니풀장, 미끄럼틀, 페달보트 등 체험 위주의 놀이와 시설물을 설치하고 올해는 지난해 시범 운영 때보다 시설 규모를 늘려 확대 운영한다.

▶문암생태공원 캠핑장 활성화 추진
지난 2010년부터 무료로 운영해 오던 캠핑장을 올해 1월부터 유료화해 캠핑족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고, 발생하는 수익금은 지속적으로 시설에 재투자한다. 캠핑장의 이용 요금은 성수기‧비수기 구분 없이 1일(1박2일 기준) 평일 8000원, 주말 1만 원이고, 전기 사용은 무료다.
캠핑장 이용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munam.cheongju.go.kr/)를 통해 하면 된다. 캠핑장은 데크 28면과 화장실, 샤워실, 음수대, 전기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주변에 약 20만㎡ 규모의 문암생태공원과 연계해 자연과 어울러져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자연친화적 가족레저 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다.

▶시민참여형 도시공원 입양사업 추진
도시공원 입양사업은 수동적 봉사활동과는 달리 참여자 스스로 작성한 활동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공원관리를 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올해 도시공원 입양사업 대상 공원은 중앙공원 등 74곳으로, 누구나 원하는 공원 입양이 가능하다. 도시공원 입양사업은 청주시민 혹은 단체 등 누구나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에서 연중 신청 가능하다.

▶문암생태공원 명품공원으로 조성
청주시 대표공원인 문암생태공원을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11억1091만 원을 들여 공원 내 유아놀이터 조성, 그늘막 설치, 공원 탄성포장 및 시설보수, 인공폭포 바닥정비 및 조명 설치, 조경수 식재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문암생태공원‧오창 미래지테마공원 꽃밭 조성
시는 문암생태공원과 오창 미래지테마공원에 꽃밭을 조성해 다가오는 봄철 공원을 찾는 시민과 행락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문암생태공원 3305㎡에 튤립구근 8만 본을 심고 오창 미래지테마공원 6605㎡에 꽃양귀비, 청보리, 유채꽃을 심었다.
지난봄 문암생태공원에 튤립 100만 송이를, 가을에는 백일홍을 심어 시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바 있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다양한 공원 이용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시민들이 찾고 놀고 즐기고 싶은 공원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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