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3월 국회서도 '특검 연장법' 처리 노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3월 임시국회에서도 특검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중단없는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법을 통과시키지 못하고 2월 임시국회가 끝났다. 특검 연장을 기대한 국민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세균 국회의장께서 직권상정을 거부한 점에 대해서도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면서 "야 4당이 공동으로 특검법을 제출 했음에도 끝내 법제사법위원회 상정을 거부한 권성동 법사위원장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검법은 그간 특검 성과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도 더욱 절실하다. 재벌과 권력실세의 거대 변호인단을 상대로 제대로 싸우기 위해 특검법 통과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검찰이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지 않는 한 특검 요구는 계속될 것"이라며 "국회는 응당 이에 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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