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김준성 감독 "'루시드 드림'과 부성애의 관계? 결국 '믿음'의 문제"

김준성 감독이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루시드 드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e-mail]]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김준성 감독이 ‘루시드 드림’과 부성애라는 소재를 엮은 것에 관해 언급했다.

2월 15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제작 ㈜로드픽쳐스·배급 NEW)의 언론시사회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준성 감독과 배우 고수, 설경구, 강혜정이 참석했다.

영화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전문 기자 대호(고수 분)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추적 SF 스릴러다.

이날 김준성 감독은 “루시드 드림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라며 “꿈 속에서 하늘도 날 수 있고 바다를 걸을 수 있는데 저는 이게 믿음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건 믿음이 없어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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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드라마적으로 결부시키고 싶었고 생소한 소재다 보니 드라마적인 건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고, 믿음에 대해 따라갈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부성애를 가져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루시드 드림’은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