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국비확보 위해 당·­정 '맞 손'

2017-03-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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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확보를 위한 김해시 당정협의회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경수 국회의원 허성곤 김해시장, 민홍철 국회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가 지역 국회의원 초청,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 국비확보와 시정 주요 현안사항 해소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민홍철(김해갑), 김경수(김해을) 국회의원을 초청해 가진 당정협의회에서 2018년 국고신청사업 확보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두 지역구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시민의 행복 인프라 구축을 위해 부산­김해 경전철 사업재구조화 국비 지원, 초정~화명간, 동김해IC~식만JCT간 광역도로 건설, 안동지구 및 대동면 안막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진영 주천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북부동 축구장 및 진례면 체육공원 조성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내년도 국비 신청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반드시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의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또한, 부전­마산복선전철 신월역 신설, 김해고용노동지청 신설, 창원­김해간 국도 25호선 지선 건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 등 8건의 주요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의 협조를 구하면서 사안별 공동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이 날 허시장은 "지난해 정부예산 편성 방향이 SOC 분야 구조조정과 긴축재정이었는데 올해도 이러한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시가 신청하는 내년 국비사업도 이러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이 대부분 이기 때문에 두 분 의원님께서 국비 확보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도와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민홍철, 김경수 국회의원도 "국비확보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시민이 행복해지는 김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당정협의회 개최로 시가 신청하는 내년도 국고지원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고 국회 심의 때 까지 꼼꼼하게 챙겨서 반드시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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