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민욱이 두경부암으로 사망한 가운데, 과거 뇌종양 오진 사연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KBS '여유만만'에 민욱과 함께 출연한 큰딸 민경화씨는 "아버지가 고혈압에 당뇨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허리 수술까지 받았다"며 건강에 대해 언급했다.
민욱은 "예전에는 죽음이 무서웠는데 60살이 넘으니까 '죽을 수도 있지' 이런 마음이 들었다. 술을 3개월 정도 끊으니까 혈압도 사라지고, 당뇨도 사라졌다"며 건강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1년 반 전 두경부암 선고를 받은 민욱은 병세가 악화돼 2일 오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