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개강 초 과자 인기순위 발표…‘감자 과자’가 석권

2017-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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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리온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대학교 개강 시즌에 감자과자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온이 대학교 입학 및 개강 시즌을 맞아 자사 제품을 대상으로 지난해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감자’가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오리온은 자체 운영 중인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3월 및 9월 MT, OT, 새내기, 새터 등 개강과 연관된 키워드를 수집·분석했다. 분석 결과 감자 스낵이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1위는 ‘오!감자’, 2위는 ‘스윙칩’, 3위로는 ‘포카칩’이 차지했다. 이어 4위는 ‘고래밥’, 5위는 ‘초코파이’ 6위는 ‘젤리밥’으로 조사됐다.

이 같이 감자 스낵이 상위권을 차지한 배경으로는 개강 직후 빈번한 술자리와 모임 등에서 부담없이 안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감자는 지난해 11월 달콤상큼한 랜치소스에 과자를 찍어먹는 ‘오!감자 딥 랜치소스’와 매콤달콤한 양념치킨맛을 더한 ‘오!감자 양념치킨맛’을 출시해 20대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또 오!감자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약 2900억 원의 글로벌 매출을 올렸다.

스윙칩도 개강 인기 스낵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출시한 ‘스윙칩 간장치킨맛’, ‘유어스 스윙칩 오모리김치찌개맛’이 2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SNS 열풍과 함께 국내에서 전년 대비 34% 성장한 스윙칩은 중국에서는 연매출 1100억원으로 메가브랜드(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브랜드)에 등극했다.

포카칩은 개강 직후 행사뿐만 아니라 여행 관련 키워드에 자주 언급됐다. 포카칩은 지난해 네티즌들이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오리온 과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밖에도 고래밥, 초코파이, 젤리밥 등이 개강 시즌에 자주 언급되는 과자로 분석됐다.

고래밥은 짭짤한 맛과 높은 인지도로 술자리 간식으로 인기가 높았다. 초코파이의 경우는 단체행사에 뛰어난 가성비로 많은 선택을 받았고, 젤리밥은 귀여운 모양을 좋아하는 20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의 대표 감자스낵들이 개강 직후 단체 행사나 여행시 자주 찾는 과자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제품 개선 및 마케팅 활동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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