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4월부터 시행할 초대형 IB 육성책 투자 기준과 관련, 업계 의견을 반영하도록 규제 완화 방안에 대해 검토할 방침이다.
대형 증권사들의 주요 의견 중 하나는 부동산투자 한도를 늘려달라는 것이다. 부동산투자 한도가 조달 자금의 10%로 묶인 것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었다.
다만, 증권사들이 조달한 자금이 부동산시장에 쏠릴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부동산투자 한도를 없애는 건 어렵다는 게 금융당국의 입장이다. 따라서 금융위는 한도를 일정 수준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