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술과 함께 삶을 빚어가는 사람들’ 책자 발간

2017-02-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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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고양 양평 포천 등 전통주로 유명한 경기북부지역에서 술과 함께 삶을 살아가고 있는 7인의 인터뷰 기록을 엮은 ‘술과 함께 삶을 빚어가는 사람들’을 발간했다.
 
책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술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배고파서 술을 만들다 남은 술지게미를 먹었던 이야기 △막걸리 심부름을 다녀오면서 조금씩 맛보다 달달함에 취한 이야기 △본인은 마시지 않지만 매해 남편을 위해 정성스럽게 술을 담그는 아내의 이야기 △가업으로 대를 이어 가는 술도가 이야기 △자신만의 방법으로 술을 개발하는 양조장이야기 등 다양한 경기도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도는 ‘술과 함께 책을 빚어가는 사람들’ 책자를 경기도내 공공도서관과 문화원 등에 배포했다. 24일부터 디지털 아카이브, 경기도메모리 웹사이트(memory.library.kr)의 전자책과 테마콘텐츠로도 볼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2014년부터 도민의 이야기를 구술기록으로 남기는 ‘경기도민 이야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두 번째 이야기로 수원과 여주를 오가던 ‘수여선 협궤열차’을 출간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보통 사람들의 잊혀가는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경기도민 이야기 프로젝트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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