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K-ICT 디바이스랩 공동관'을 구축해 국내 중소·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지난 2015년부터 3번째 추진되고 있는 공동관에서는 K-ICT 디바이스랩의 제품화 지원 뿐만 아니라 공공 디바이스 및 웨어러블 R&D 결과물 등 정부 지원을 통해 선정된 우수한 22개 중소·스타트업들의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스케치온’과 ‘스트라티오코리아’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던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7'에 참여해K-ICT 디바이스랩 지원 기업으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K-ICT 디바이스랩의 지속적인 공동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중소·스타트업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및 협력제의를 받았으며 다수의 해외 매체 소개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어 올해도 큰 성과가 기대된다.
대부분의 국내 중소·스타트업들이 해외 진출에 필요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마케팅 및 홍보에 어려움 가지고 있으나 K-ICT 디바이스랩의 공동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홍 IITP 센터장은 “국내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 생태계육성 제품화 지원체계인 'K-ICT 디바이스랩'을 통해 중소·스타트업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품화할 수 있도록 전주기 맞춤형 제품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우수한 국내 제품이 더 넓은 세상에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