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삼성한국형TDF 수탁고 700억원 돌파

2017-02-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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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전날 삼성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TDF) 수탁고가 7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TDF는 미국에서 1000조원 이상 판매된 연금상품으로,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타깃데이트(Target Date)로 상정해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Glide Path)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가입자 본인의 판단으로 스스로 운용해야 하는 기존 연금상품과 달리, 은퇴 시점을 정하면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의해 펀드가 스스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 운용된다.

삼성 한국형TDF는 투자성향, 취업 평균 연령, 수입 등 한국인 생애주기에 맞게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을 적용해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2015년부터 2045년까지 매 5년 단위 은퇴시점인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펀드 등 총 7개 상품을 갖췄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출시한 삼성 한국형TDF는 21일 기준 3개월 5.63%, 설정후 7.24%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해 5월 개인연금법을 제정해 기존 원금보장형 상품에서 실적배당형 상품들을 개발해, 연금자산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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