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세계적인 패션행사인 '2017년 가을·겨울(F/W) 뉴욕패션위크'에서 우리 화장품 업체가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뉴욕패션위크는 런던·밀라노·파리패션위크와 함께 4대 패션행사로 꼽힌다.
투쿨포스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패션브랜드 리버틴의 F/W 패션쇼에 공식 파트너로 참가해 자사 제품을 활용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집시에게 영감을 받은 리버틴의 이번 쇼에서는 에그·다이노플라츠·글램락 라인의 제품들로 '스머지 레드 아이 룩'을 보여줘 다시 한번 찬사를 받았다. 이 룩은 어두운 색상의 강렬한 아이 메이크업과 윤기나는 피부가 포인트인 화장법이다.
투쿨포스쿨 마케팅 담당자는 "세계 최대의 패션축제 참가는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과감하고 세련된 쇼 메이크업을 통해 메이크업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투쿨포스쿨은 현재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중국·영국 등 6개국에 33개 단독 매장(플래그십 스토어)을 운영 중이다. 작년 10월 문을 연 미국 1호점인 뉴욕 매장의 경우 미국의 세계적인 그라피티 작가인 키스 해링 작업실에 들어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