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케이앤컴퍼니는 지난 15일 대구혁신도시 내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개최된 '정부3.0 개방·창업공유마당'에서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창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자치부, 대구시, 부산시, 정보화진흥원 등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정부3.0의 핵심가치인 개방, 소통, 협력을 통한 창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케이앤컴퍼니가 성공사례를 발표한 '로빅(LOBIG)'은 지난 1월 공식 론칭한 연립다세대 주택 시세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변 연립, 다세대의 가격과 건축물 대장 등 48개 공공데이터를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수집한 뒤, 이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시세정보를 제공한다.
케이앤컴퍼의 구름 대표는 "로빅은 시세 등 정확한 가격정보가 부족해 부동산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담보대출 등 금융거래에서도 불리한 취급을 받았던 연립, 다세대 주택의 소유주, 임차인, 잠재적 매수자들이 안정적인 부동산거래 및 금융거래를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됐다"며 "향후에는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연립, 다세대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제공 서비스와 온라인,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O2O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