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환경청)은 환경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관내 하수, 폐수, 분뇨처리시설 등 대규모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지도, 점검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전문가합동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환경기초시설에는 방류수의 수질오염물질 농도를 실시간 측정해 자동 전송하는 시스템인 TMS 측정기기를 운영하고, 상대정확도검사, 시설물의 관리상태, 사고대응과 긴급복구체계 구축현황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1일 500㎥ 미만의 소규모 공공하수시설에 대해서는 매년 50여 개를 선정하고 전문가 합동 기술진단을 통해 운영상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지자체에 제공하는 행정서비스도 실시한다.
청 관계자는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은 다량의 오, 폐수를 처리하는 시설로서 작은 부주의라도 수질오염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고예방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