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야후가 버라이즌에 핵심사업을 매각해 받기로 했던 금액을 낮추기로 합의했다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인용하여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7월 야후는 버라이즌에 핵심사업을 48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했으나 과거 야후가 대규모 해킹을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감액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최종 인수액이 3억 달러 가량 낮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은 버라이즌이 대규모 해킹으로 인한 사업적 악영향에 대한 평가를 완전히 끝내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소식통들은 버라이즌 경영진이 야후 해킹 문제를 접고 거래 추진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