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가 16일 '14차 변론'을 연다. 탄핵심판 열차가 종착역을 향해 속도를 내면서 재판부의 최종 변론기일 지정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재판부가 만약 이날 최종 변론기일을 지정하게 되면 대략 2주 안에 선고 기일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재판관 평의가 통상 1∼2주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이정미 헌법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3월 13일 이전 '8인 체제' 하의 선고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앞서 헌재 측이 이달 23일까지 주장을 총정리하는 서면을 제출하라고 한 점에서 24일 또는 27일께 최종변론이 유력하다는 게 법조계의 시각이다. 관련기사헌재, 이르면 이번 주 최종변론일 지정 가능성… 대통령 측 최대변수 한편 헌재는 이날 오후 2시께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을 불러 재단 설립과 운영에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박 대통령의 입김이 미쳤는지를 캐물을 예정이다. #14차 #변론 #헌재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