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국감정원은 15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열린 '정부3.0 개방․창업공유마당'에서 한국감정원의 공공데이터를 활용을 통한 창업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행정자치부, 지자체, 공공기관과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자치부,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정보화진흥원, 한국감정원 등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정부3.0의 핵심가치인 개방, 소통, 협력을 통한 창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자리이다.
또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정보, 공간, 기술 등 공적자원을 활용해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한국감정원은 부동산 공공데이터를 제공해 창업생태계 조성에 실질적인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한국감정원의 창업지원 성공사례를 발표한 '(주)앞집'은 한국감정원에서 2015년도에 실시한 '제1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기업으로 한국감정원이 보유한 부동산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에 정식 앱을 출시, 부동산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감정원은 이달 말경 '제3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창업자금 지원과 유료데이터 무상 제공, 컨설팅 서비스 등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모든 예비창업자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은 "이번 행사가 국민의 공공데이터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창조적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 한국감정원도 국민이 원하는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생산하고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