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 신기술 실증연구에 1000억원 투입"

2017-02-1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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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열린 '에너지기술 실증연구 제도개선 방안 간담회'를 주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에너지 신산업을 사업화하기 위한 에너지기술 분야 실증연구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열린 산학연 연구개발(R&D)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기술 실증연구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에너지기술을 사업화하려면 발전소나 송배전망 등 전력·에너지망에 연결된 상태에서 개발된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하는 실증연구가 필수적이다. 중점 연구 대상은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다.
산업부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신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고자 실증연구에 지난해보다 240억원이 많은 1000억원을 투자하는 동시에, 에너지기술 실증연구 평가 관리 지침을 제정하는 등 관련 규정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부지변경,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지연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 기간 연장을 현행 6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하고 설비 이전 등의 절차는 간소화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 신산업의 수출 사업화를 위해서는 R&D와 실증을 통한 실적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시장창출을 위한 대규모 실증사업을 에너지뿐만 아니라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 시티 등 다른 산업 분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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