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대통령 탄핵 반대 '12차 태극기집회'

2017-02-1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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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ㆍ김문수 등 새누리 의원 다수 참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12차 태극기집회'가 정월대보름인 11일 오후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린 가운데,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태극기를 연신 흔들어대며 대통령 탄핵 반대와 특검 해체를 촉구했다.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정월대보름인 11일 칼바람이 부는 영하권의 날씨 속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대규모 '12차 태극기집회'가 열렸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 등 50여 개 보수단체들로 구성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12차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매서운 날씨에도 노년과 장년층 참가자들은 두꺼운 겉옷과 장갑 등 방한용품으로 무장하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연신 흔들어댔다. 이들은 대한문 앞부터 을지로입구역, 서울광장, 플라자호텔까지 약 500m 구간을 가득 메웠다. 탄기국 측은 대전, 대구, 부산 등 지역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상경해 이날 집회에 210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주요 정치인들이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새누리당 김진태, 조원진, 윤상현 의원이 박 대통령 지지자들과 함께 했으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참석했다. 박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인 서석구 변호사도 집회에 참여했다.

김 전 지사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씨는 북한인권법 유엔 표결 때 김정일의 결재를 받아 찬성과 반대를 정한 세력으로 절대 대통령으로 뽑아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특히 "현재 재판 결과를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혁명으로 한다는데 이는 무시무시한 민중혁명"이라며 "문재인 씨가 혁명하면 태극기혁명으로 이 민중혁명을 부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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