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위치한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은 독립적인 디자인 기관으로, 독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 디자인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53개국으로부터 접수된 5000여개 이상의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10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영문 약자(JPDC)를 기반으로 디자인 된 CI는 공사의 슬로건인 ‘DISCOVER THE VALUE-미래의 가치를 그리다’를 함축하고 있다.
공사 CI는 제주도의 기울어진 정도와 동일한 기울기로 제주도를 상징적으로 나타냈으며, 제주도와 공사 CI를 겹쳤을 때 CI의 ‘P’와 ‘D’사이에 한라산이 위치하도록 형상화 한 것이 특징이다.
수상식은 다음달 10일 독일 뮌헨 BMW 벨트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은 함부르크 iF 전시장에서 3개월간 전시된다.
한편 제주개발공사가 생산·판매하는 제주맥주 제스피의 BI도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