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는 매실의 전국 브랜드 육성과 소비촉진을 위해 음식점, 어린이집, 기업체 등에 순천 매실청 공급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순천시는 이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매실을 원료로 사용해 2년 이상 숙성된 제품을 1.5ℓ규격 4170병을 확보했다.
매실청 공급 신청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회원업소는 순천지부에, 기타 업소 및 단체는 읍·면·동사무소 및 미래농업과로 연락하면 된다.
순천시는 광양과 함께 대표적인 매실 생산지로 2587농가가 1302ha에서 1만여t을 생산하며, 이는 전국 생산량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시는 순천매실을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순천매실'을 통합브랜드로해 공동선별을 통해 엄선한 매실을 유통하고 있다. 매실음료, 매실소금, 매실크런치 등 매실상품 개발과 대규모 가공공장을 건립을 통한 가공원료 생산 시스템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편, 매실은 해열작용, 식중독예방, 세포노화 방지, 피로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 오사카에서는 초·중·고 수학여행에서 차멀미와 식중독 예방을 위해 매실액을 상비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