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이달 10일 대구신서와 시흥장현, 평택고덕, 화성동탄2 등 4개지구에서 총 2725가구에 대한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LH 8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LH 공모사업은 LH나 공공기관이 조성한 택지지구 내 부지를 대상으로 뉴스테이 사업을 시행하게 되며, 입지 환경이 좋고 인허가가 신속해 사업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8차 공모 사업지를 살펴보면 대구신서 A-4블록은 총 2만1213㎡ 면적에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47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혁신도시법에 따라 조성된 대구신서지구에 위치한 부지로,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감정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1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완료됐으며, 인근에 대형마트 등이 위치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시흥장현 B-2블록은 5만469㎡에 전용 60~85㎡ 아파트 82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지가 시흥장현지구 내 대규모 근린공원(13만5856㎡)에 둘러싸여 있는 등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소사~원시선(2018년 2월 예정) 연성역(1.5㎞), 시흥시청역(1.5㎞) 등을 이용해 서울과 인천지역 이동도 쉽다.
평택고덕 A-11블록은 4만9032㎡ 면적에 전용 60~85㎡ 및 85㎡ 초과 아파트 660가구가 들어선다.
평택고덕지구 부지는 삼성전자 등이 위치한 고덕 첨단산업단지로부터 불과 1㎞ 거리에 위치한다. 입지특성을 감안해 산업단지 근로자 특화단지로 공모가 시행된다. 사업계획서 평가시 산업단지 근로자 특화계획을 평가하고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특별공급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화성동탄2 A-87블록은 4만4935㎡에 전용 60~85㎡ 아파트 762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화성동탄2지구 내 문화복합시설, 수변상업시설 등이 조성되는 워터프론트 컴플렉스와 인접한 부지로,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탄신도시를 관통하는 동탄대로 및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한 접근이 용이하며, 동탄역(SRT)에서 15분이면 수서역에 도착하는 등 서울 접근도 편리하다.
국토부는 이달 10일부터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오는 4월 13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