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로 지하공간 개발 당초 예상 2021년보다 1년 늦춰진다"

2017-02-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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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 지하공간 개발되고 GTX 삼성∼동탄선선도 단계적 개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영동대로 지하공간 개발과 GTX 삼성∼동탄선 완전 개통이 당초 예상했던 2021년보다 1년 이상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영동대로 지하공간 기본계획을 5월까지 수립하고 봄부터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한다. 설계 공모가 진행되면 올해 말부터 약 1년간 기본 설계를 통해 2019년 초 우선 시공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에 지정 신청하는 광역복합환승센터도 빨라야 올해 말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시는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올해 연말에 착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개발이 1년가량 지연되면 GTX 삼성∼동탄선도 단계적으로 개통할 것으로 점쳐진다.

올해 초 착공할 예정인 현대차 신사옥 GBC 건물 완공시기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토부, 강남구 등 원활한 협조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사업 규모가 크다보니 절차가 많아 진행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근 잠실운동장 일대를 글로벌 마이스(MICD)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당초 목표인 2025년보다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서 민자사업 타당성을 판단 중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주경기장 리모델링도 2019년 전국체전이 끝난 뒤에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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