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강남구가 청년실업 위기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우수기업을 선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해 관내 고용창출에 기여한 '강남구 일자리창출 우수 중소기업 12개사'를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우수기업은 ㈜비즈엠알오, 띄움디자인, (주)모스테입스, 브랜드 디렉터스, ㈜애드잇, ㈜부동산 다이렉트, ㈜레이앤리소시스, 제이알리서치, ㈜유니온풀, ㈜아이에프인터내셔날, (주)재영비즈, (주)위사 등이다.
구는 이들 기업에 인증서 수여와 함께 △2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기업 선정시 우대 △청년인턴 참여기업 선정 때 선발 가능인원 추가 지원 △국내·외 통상지원 사업 참여 우대 등 여러 혜택을 준다.
이번 사업은 기업들이 지원받은 인센티브를 기반으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 활용, 선순환의 효과를 갖고 있다. 아울러 구는 민간부문에서 청년인턴십·청년창업지원센터 등을 돕고, 공공근로·지역공동체 같은 취약계층과도 협력하고 있다.
강남구는 향후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현대차 GBC 건립 등 역점 구정사업과 연계해 2021년까지 구민이 만족하는 '행복일자리 100만개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구연 일자리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고용을 늘리는 중소기업에 더욱 다채로운 혜택을 줄 것"이라며 "청년·노인·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에 맞춤형 일자리창출를 발굴해 실업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