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가안전대진단’ 안전사고 미리 막는다

2017-02-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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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6일~3월 31일 6개 분야 1만 1000개 시설 대상 실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54일간 중앙부처, 공공단체, 민간 전문가와 함께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고 10개 실·국 26개과가 참여하는 안전관리추진단을 구성, 시·군과 합동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대상은 도내 건설현장, 화재취약지구, 전통시장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6개 분야 1만 1000여 개 시설이다.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민관 합동으로 편성된 점검반은 해당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뿐만 아니라 안전규정 준수 여부, 유지관리체계 등을 중점 점검하고, 안전사각지대를 발굴·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2월 중순에서 3월까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해빙기 기간으로, 해빙기 안전대책과 연계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함으로써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에 도민의 보다 적극적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취약시설 및 위험시설에 대해 안전신문고(www.safepeople.go.kr)를 통해 신고를 접수한다.

 유병훈 도 재난안전실장은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과정에서 발굴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우선 예산반영 조치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안전대진단은 세월호 사고 이후 사회전반의 안전관리실태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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