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정부통합전산센터장에 김명희 SKT 본부장… 민간 대상 헤드헌팅 최초 여성공무원

2017-01-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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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센터장]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행정자치부의 정부통합전산센터장(국장급)에 김명희(49) SK텔레콤 IoT솔루션사업 본부장이 선임됐다. 정부의 민간 우수인재 대상 헤드헌팅 여성공무원 제1호다.

행자부와 인사혁신처는 김 본부장을 신임 정부통합전산센터장으로 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김 센터장은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Communication Technology) 분야 전문가로 카이스트(KAIST)와, 서강대 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했다.

이후 한국IBM에서 글로벌 테크놀로지서비스(GTS) 부문과 ITS SSO(Server Systems Operation), 서비스경영담당 상무를 역임하고 SK텔레콤으로 자리를 옮겼다. SK텔레콤 재직 때 공군의 차세대 이동통신(TDD-LTE)기술 상용화, 부산도시철도에 철도통합무선망(LTE-R) 기술을 최초로 구축했다.

김명희 센터장은 "IT영역 전반에서 다채로운 업무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센터 자원의 안정적 운영 및 신기술 도입에 힘쓰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전자정부서비스를 실현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정부의 정보시스템 통합 운영 및 정보보호·보안관리 컨트롤타워를 책임지는 관리자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빅데이터 플랫폼 확산과 빅데이터 분석포털인 '혜안'의 데이터 수집분석 기능을 강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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