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캐나다의 한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총격 테러가 일어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反이민 행정명령' 발동 후 불거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총격 테러가 일어난 29일 캐나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反이민 행정명령'으로 미국 입국이 막혀 발이 묶인 이란, 이라크 등 이슬람국가 국민들을 위해 '임시 거주 허가를 내주겠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은 현장과 인근 지역에서 알렉산드르 비소네트와 무함마드 카디르를 각각 체포했다. 이들을 심문한 경찰 측은 누군가를 지칭하지 않은 채 한 사람은 용의자, 다른 사람은 목격자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캐나다 라발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대학생인 알렌산드르 비소네트가 용의자이며, 무함마드 카디르가 목격자라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총격 테러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