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워킹맘 차별 사례 이틀 만에 300건 접수"

2017-01-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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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2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입소자에게 전을 권하고 있다. 2017.1.26 [연합뉴스]
 

이재명 성남시장이 2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입소자에게 전을 권하고 있다. 2017.1.26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선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워킹맘들의 직장 내 차별 사례를 SNS로 신청받은 지 이틀 만에 300여건의 사례를 접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시장 측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받은 민원은 유형별로 △보육·돌봄시설 관련 사례 100건 △근무조건 관련 사례 70여건 △가사노동 관련 사례 30여건 △경력단절 및 취업난 관련 100여건 등이다.
이 시장 측은 "여성들이 보육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겪는 어려움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므로, 사례연구를 통해 정말 피부에 와 닿는 정책공약을 개발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선 캠프가 구성되면 접수된 모든 민원을 당 을지로위원회에 접수하는 등 캠프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민원 해결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시장은 "우선 비용 부담 없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돌봄시설 확충과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여성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 정책을 개발하겠다"면서 "아이 낳고 키우며 지속적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모두가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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