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

2017-01-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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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약 바이오시밀러 SB9, '루수두나'로 허가…미국에도 허가 신청 중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다국적제약사 엠에스디(MSD)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SB9'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시판 허가됐다고 25일 밝혔다.

SB9은 프랑스계 제약사 사노피의 당뇨병약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MSD가 공동 개발했다.

현재 MSD는 글로벌 시장에서 SB9의 임상시험과 허가,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2015년 12월 EMA에 SB9 품목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SB9 제품명은 '루수두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허가로 자가면역질환약 '베네팔리'(국내 제품명 브렌시스)와 '플릭사비'(국내 제품명 렌플렉시스)에 이어 당뇨병약 '루수두나'까지 총 3종의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

베네팔리는 '엔브렐', 플릭사비는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한편, MSD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지난해 8월 SB9 품목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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