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텍사스 지역지 스타 텔레그램과의 인터뷰를 통해 “팀을 위해 텍사스가 원하는 것은 뭐든지 할 것이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과 최근 시리즈에 한 번씩 지명 타자로 나서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오른쪽 종아리, 왼쪽 햄스트링, 허리, 왼팔 골절 등으로 네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배니스터 감독은 지명 타자 자리에 선수들을 고루 투입해 체력 안배를 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추신수는 “풀타임 지명 타자는 아닐 것이다”며 “아마도 시리즈에 한 번 혹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추신수는 아직 자신이 우익수로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나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몸 상태다. 2016년 모든 안 좋은 것들이 100% 끝났다고 믿는 추신수는 “비 시즌에 이전과 다르게 준비했다. 웨이트와 스트레칭을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