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한국전력전에서 3-1(22-25 26-24 25-22 25-17)로 이겼다.
5위 삼성화재는 11승 13패 승점 38으로 4위 한국전력(15승 9패·승점 39)을 승점 1차로 바짝 추격했다. 2위 현대캐피탈(43점), 3위 우리카드(41점)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박철우는 공격성공률 57.58%를 마크하며 24점을 올리며 팀의 중심 역할을 했다. 24점을 올린 타이스는 공격성공률이 35.18%에 그쳤지만, 삼성화재에는 박철우가 있었다.
승패는 세터 싸움에서 갈렸다. 세터 강민웅이 무너지자 한국전력 선수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전광인이 공격성공률 23.81%, 서재덕이 38.10%, 바로티가 32.69%에 그쳤다. 3세트부터 세터 황원선이 투입됐지만 넘어간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같은날 열린 현대건설전에서 3-1(25-14 20-25 25-20 25-22)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4위 KGC인삼공사는 11승 9패(승점 33)로 3위 현대건설(12승 8패·승점 34)을 승점 1 차로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