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19일 이마트 과천점과 서로 돕고 나누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1+1 하나 나누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이마트 과천점 주출입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 시장과 김진모 이마트 과천점장, 갈현권역 3개 동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마트 과천점과 롯데마트, 8단지 GS마트 등 총 3곳에 ‘나눔 바구니’가 설치됨으로써 시민들이 손쉽게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나눔 바구니에 있는 물건은 갈현권역 맞춤형 복지팀에서 수거하여 각 동으로 배분되며, 물건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는 ‘1+1 하나 나누기’ 운동을 지역 상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지난 해 7월 맞춤형복지팀이 생기면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많은 분들이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지만 정부에서 주는 생계비만으로는 생활비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마트에 설치되어 있는 나눔 바구니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