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은의 결정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외국인 자본 유출 우려와 13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또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2.5%로 0.3%포인트 낮췄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도 1.9%에서 1.8%로 하향 조정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경제는 수출 부진이 완화됐으나 내수의 회복세가 약화되면서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성장률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