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동생인 시위안핑(習遠平)이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 초대 서기였던 장쉰푸(張勛甫)의 영결식에 참석했다. 시 주석의 아버지인 시중쉰(習仲勛) 전 부총리는 개혁개방 초기 선전특구를 건설했으며 초대 서기로 장쉰푸를 천거했던 인연이 있다.
지난 10일 장쉰푸 전 서기의 영결식이 선전에서 거행됐다고 신경보가 13일 전했다. 장쉰푸는 지난 4일 향년 96세로 사망했다. 영결식에는 후춘화(胡春華) 광둥성 서기, 리훙중(李鸿忠) 톈진시 서기, 마싱루이(馬興瑞) 광둥성 대리성장, 왕룽(王榮) 광둥성 정협주석 등이 조화를 보냈다. 시 주석의 어머니인 치신(齊心)도 조화를 보냈다. 이 중 리훙중, 마싱루이, 왕룽은 선전시 서기를 역임했었다. 영걸식에는 최근 보임한 쉬친(許勤) 선전 서기가 참석했으며, 특히 시 주석의 동생인 시위안핑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시위안핑은 2014년 11월7일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개최됐던 류즈단(劉志丹)의 딸 류리전(劉力贞)의 장례식에 참석해 애도의 뜻을 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