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고은(84·사진) 시인이 이탈리아 로마재단 국제시인상을 받는다.
11일 창비에 따르면 로마재단은 올해 네 번째를 맞는 국제시인상 수상자로 고은 시인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내달 3일이며, 고 시인은 수상 기념연설과 시 낭송을 할 예정이다.
고 시인은 최근까지 이탈리아 노르드수드상(2014), 마케도니아 스트루가 황금화환상(2014), 캐다나 그리핀 트러스트상(2008), 노르웨이 비에른손 훈장(2005) 등을 수상했으며, 베니스 카포스카리대 명예펠로(2013)와 밀라노 암브로시아나 아카데미 정회원(2015)으로도 임명됐다.
지난해 10월엔 신작시집 ‘초혼’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