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독립유공자 묘소 국립묘지 이장 비용 지원

2017-01-1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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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국가보훈처가 국립묘지 밖에 있는 독립유공자 묘소(산재묘소) 중 후손이 있는 경우에 대한 조사를 올해 마무리한다고 10일 밝혔다.

보훈처는 산재묘소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면 유족과의 협의를 거쳐 국립묘지 이장이나 현지 단장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총 1만4576명의 독립유공자 중 생존자 71명을 제외한 1만4505명의 26%인 3839명만이 국립묘지에 안장돼 있다.

산재묘소 중 후손이 있는 경우가 4321기로, 보훈처는 지난 2015년부터 실태조사를 진행해 현재까지 2600여기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나머지 1718기에 대한 조사는 올해 완료한다.

지난해 1603기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는데, 소재가 확인된 1165기 중 국립묘지 이장을 희망한 경우는 113기였고 현지에서 단장을 희망한 경우는 81기였다.

이장은 30만원, 현지 단장은 200만원까지 실비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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